이 사회에는 베짱이처럼 게으른 사람들이 많다.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개미처럼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이 만든 열매의 상당량이, 베짱이같이 게으른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옳은 일인가? 이래서는 안된다. 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열매를 나눠줘서는 안된다. 이렇게 하면 게으른 사람들을 결코 줄일 수 없게 된다. 게으른자는 因果應報의 代價를 받아야 마땅하다. 이것이 正義인 것이다. (골든타임즈, 조갑제닷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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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책 <정치적으로 삐딱한 동화>에 실린 우파들을 위한 정치적 동화이다. 원래 이야기는 모두 알다시피 이솝의 우화이고, 이걸 미국의 누군가가 미국식 현실에 맞춰 개작했다. 본인은 다시 그 우화를 한국 실정에 따라 고쳐 썼다.
개미와 베짱이
개미는 찌는 듯한 햇볕과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여름 내내 열심히 일하며 작물을 가꾸었다. 그 결과 겨울이 되자 그의 집에는 쌀과 옥수수, 콩, 고구마, 감자, 깨, 밤 등 먹을 거리가 풍부했고, 여름내 준비한 장작으로 집안은 온기가 가득했다.
한편 여름 내내 신나게 놀고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재산을 모두 탕진한 베짱이는 겨울이 다가오자 집의 쌀독이 비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갑에도 돈이 없었고, 은행에는 더더욱 잔고가 없었다. 하지만 이웃의 개미네 집은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질투로 파랗게 변해갔다. 그는 곧바로 이런 극심한 빈부의 차이와 가난한 자들의 소외에 대한 장문의 편지를 써서 한걸레 신문에 제보했다.
한걸레 신문의 기자가 득달같이 달려와 취재를 하더니,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양극화가 초래한 비극”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났다. 내용은 한국 사회의 양극화로 가난한 서민들은 끼니조차 잇기가 어려운데, 이는 모두 재벌과 부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서민들을 착취한 결과라는 것이다. 물론 베짱이는 어디에서 착취라는 것을 받아본 적도 없었고, 소득이 낮아서 평생 세금 한 번 내지 않은 인물이었다. 하지만 상관 없었다. 신문은 원래 사실 따위는 개나 주어버리고, 펜 끝으로 선동을 하는 잡놈들의 집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KBS, MBC, SBS, EBS, YTN, 그리고 조선, 중앙, 동아, 매경의 종편들이 카메라를 총처럼 들이 메고 배짱이의 집에 들이닥쳤다. 그래서 끼니도 이을 수 없는 그의 처량하고 슬픈 일상과 신세를 감상적이고 선동적인 기사로 전국의 국민들에게 방송했고, 그 원인이 재벌과 부자들에 있다고 질타했다. 그들은 개미의 집도 촬영했는데, 개미가 가족들과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동체의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없는 매정하고 악랄한 부자라고 매도했다.
국민들은 방송을 보고 크게 동요되었다. 국민 소득 3만 달러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때 종편에서는 벌써 준비된 답안을 가지고 있던 갖가지 평론가들이 나타나, 계속해서 소득불평등이 문제이며, 이를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고 핏대를 높였다. 이들은 사회가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어 있고, 1%의 재벌과 99%의 서민으로 갈라져 있으므로, 재벌들의 돈을 빼앗아 뿌리면 모든 사회 문제가 해결된다고 억지를 부렸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이 모두 기자회견을 갖고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에서도 강남좌파로 알려진 일부 의원들이 여기에 찬동했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이재명 등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광화문 집회를 시작하자고 소리 높였다. 이에 따라 <소득불평등 개혁 국민 대책 회의>가 조직되었고, 그 아래에 데모 전문의 좌파 단체들인 진보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민자통), 민권연대(옛 실천연대)와 한청(옛 한국청년연대), 코리아연대, 민주평화초심연대 등 2천여 단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토요일이면 광화문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노래를 불렀는데, 김제동은 사회를 보았으며, 초대 손님으로 양희은이 나와 비뚤어진 입으로 아침이슬을 불렀고, 그 외에도 윤도현, 이은미, 전인권, 이효리, 이승환 등도 숟가락을 얹었다. 이들은 밤에는 촛불 시위를 벌였는데, 일 분 동안 촛불을 끄는 행사를 벌였을 때는, 수 천개의 촛불이 일제히 꺼지고 켜져서, 그들이 자발적인 시민들이 아닌, 조직화된 집단이라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집회 시위 세력은 소득불평등 뿐만 아니라, 사드 반대, 국정교과서 폐지, 이석기 석방 등을 들고 나왔고, 체제 변혁을 요구하고 “문제는 자본주의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들의 목표가 단순히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게 아니라는 증거였다.
경제인들이 국가적 소요사태는 경제를 해치고 서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지만, 이들에게는 소 귀에 경 읽기였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이재명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개미가 베짱이를 착취해서 배를 불렸으므로, 개미에 대해 대대적인 세금 인상을 단행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핏대를 올렸다.
그리하여 국회에서는 좌파적인 야당과 매국노들의 집단인 여당이 작당해 경제민주화법, 사회적 경제법 및 반(反)개미법이 제정되었는데, 더구나 소급입법금지(遡及立法禁止) 원칙을 어기고, 지나간 여름부터 소급해서 적용하기로 되었다. 이에 따라 개미는 90%로 인상된 소득세와 부자들에게만 적용되는 부자세를 내야했는데, 개미에게는 그만한 현금이 없었다. 결국 그는 세금을 내지 못해 집을 압류 당했는데, 정부에서는 경제민주화 법에 따라 그 집을 가난한 베짱이에게 주었다.
개미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성실했던 그는 다시 포장마차를 시작했고, 그의 뛰어난 장사 수완을 발휘해 다시 돈을 벌기 시작했다.
한편 야당은 부자들의 돈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는 선전으로 다음 대선에서 대권을 거머쥐었다. 그러자 모든 언론과 방송은 완전히 좌경화 되어 뉴스가 아닌 선전선동 기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사회적 경제법에 따라 모든 기업이 점차 정부 기관의 말을 듣지 않으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경제는 점점 수렁 속으로 빠졌고, 시민들의 생활은 날로 악화되었다.
그 와중에 베짱이는 새로 들어간 개미의 집에서 또다시 매일 기타를 튕기며 여유 있는 나날을 보냈다. 일을 하지 않아도 정부에서 매달 기본소득으로 50만원이 나왔고, 또 가난한 서민이라고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이 제공되었던 것이다. 그는 매일 술을 마시고 친구들을 불러서 노래를 불러댔고, 이웃의 항의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었고, 너무 좋은 일은 대개는 사기로 밝혀지는 법이었다. 정부에서는 계속해서 재정 적자를 통해 돈을 찍어 복지를 해왔는데, 어느 날 국제금리가 크게 오르자 적자 재정에 대한 이자조차도 갚기가 어려워졌다. 결국 경제가 파탄이 났고, 물가가 뛰면서 살인적인 인플레가 시작되었다.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에 화장지를 사려면 돈을 한 뭉치를 들고 가야 했고, 쌀을 사려면 리어카로 돈을 싣고 가야할 정도가 되었다. 시민들은 그제야 좌파들의 복지 정책이 나라를 망치는 사기 정책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모든 게 망가진 뒤였다. 어쨌든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가 좌파 정부의 퇴진을 요구했지만, 그들은 뻔뻔하게 이 모든 것이 부자들의 음모라고 둘러댔다. 이에 시민들이 청와대로 진입해 좌파 대통령을 끌어낸 뒤에야 그들은 겨우 좌파 복지국가의 환상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한편 그 즈음 베짱이는 계속된 음주로 간암을 판정받았고, 얼마 후에 결국 암으로 죽고 말았다. 그가 죽은 집은 거미들이 들어가 그들의 소굴을 만들었다. 하지만 개미는 소송을 통해 자신의 집을 되찾을 수 있었고, 집으로 들어가 거미들을 몰아내고 다시 새롭게 집을 단장했다.
지은이 : 馬鳴 , 본인의 모든 책은 마명馬鳴이라는 필명으로 <위퍼블>에 올려 있다. 거기에는 유로, 무료의 책 약 20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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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暴利(폭리) 취한다"는 언론의 선동
펀드빌더
까지는 괜찮은 것인가? 언론사 記者가 대충 생각할 때, '이윤
이 좀 과하다' 싶으면, '폭리'로 규정되는 것인가? '폭리' 여부
를 정확히 판정하는 관련 법조항이라도 한국에는 존재하는
것인가? 최근, 프랜차이즈를 비난하는 언론은 이런 식으로
보도했다.
<납품받는 치킨 박스 가격은 1백 박스당 1만6천 원 정도인데,
가맹점에 공급하는 건 2만8천 원으로, 1만2천 원을 남긴다. 다
른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5 내지 7천 원 정도 남기고 있는 만큼,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두 배 가까이 높다.>
가격을 例로 들 경우, 동네 변두리 미장원의 가격보다 몇
배까지 높은 경우가 있으니 역시 '폭리'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같은 '폭리'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 미장원들로 하여금 가격을
낮추도록 압력을 가하면, 가격을 낮춘 강남 미장원은 비싼 임
대료와 고급 미용사 월급을 감당하지 못해 나중에는 전부
폐업하고 말 것이다. 강남 미장원이 없어지면 돈 많은 부자들은
머리 손질을 위해 가까운 이웃나라 고급 미장원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극단적 例이지만, 이런 것이 바로 공산주의 사회로
나가는 초입의 모습이다. (발췌)
대학생 아들이 회장의 사업에 뛰어들면 안 되나?
추구하며 뛰어들어 경쟁이 되면서 오히려 '폭리'가 사라지는 효
과가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돈이 돌게 되며
국가 경제가 점차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가능한 것이다. 여론과
정부는 다만 곁에서 이러한 경쟁이 잘 촉진될 수 있도록 법위반
사례 등 기본적인 것만 점검하고 단속하면 그뿐이다. 여론이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것 등은 시장경제를 망쳐
놓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일반 국민들(여론)의 기분(국민정서)을
맞춰주면 여론은 환호하며 반길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회는 점차
활력을 잃게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지금, 우려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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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대통령 탄핵의 숨은 주역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인맥으로 채워지면서, 제1 보수우파 정당이 ‘재벌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0일 미디어워치TV ‘시사폭격’ 150회에 출연해 “언론에서는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혁신위 인사를 두고 탄핵반대 인사를 전면에 포진시켰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는 데, 제가 봤을 때 이번 혁신위 인사의 핵심은 이들이 탄핵주범인 전경련의 네트워크에 속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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