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9일 월요일

최순실 사태가 아니라, 민주당 주도의 의회 쿠데타이다.

아래 글들은 본인이 소위 최순실 사태 기간에 수컷닷컴에 발표한 글들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본인은 처음에 이번 사태를 언론의 난으로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자 조응천이 맨 처음 이 일을 계획하고, 나중에 더불민주당 전체가 가담해 총력전을 펼친 쿠데타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아래 글은 그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소위 최순실 사태는 좌파와 권력에 눈이 먼 매국노 비박계가 일으킨 정권 찬탈, 내란 음모 사건이다.
 
현재의 사태는 손써키가 태블릿을 조작하고 검찰이 여기에 공모한 반역이고 내란 음모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재야의 종북좌파와 종북야당 거기에 우파라고 알고 있던 새누리당의 비박계까지 포함한 거대한 세력의 연합이 버티고 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황교안 대행은 감히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잘못 움직이면 이들 연합 세력에 의해 그 자신도 몰락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 문제는 태블릿피씨이다. 이것이 이번 사태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따라서 우파는 여기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고, 다음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
 
1. 본 사태는 손썩키가 김한수 행정관의 테블릿에 출처 불명의 청와대 자료를 끼워 맞춰, 이로써 대통령을 음해하고 내란을 기획한 것이다.
 
2. 손썩키 일당은 위의 자료를 최순실의 것으로 조작하고, 여기에 박 대통령이 최태민과 최순실 무당 2대의 주문에 홀린 어리석은 통치자였다고 선전선동했다.
 
3. 이를 바탕으로 음모 세력은 좌파 조직을 동원해 촛불 난동을 일으키고, 대통령의 권력을 정지시켰으며, 의원내각제나 기타의 개헌을 통해 영구 집권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좌파와 권력에 눈이 먼 매국노 비박계가 일으킨 정권 찬탈, 내란 음모 사건이다.
 
 
 
 
조응천의 원래 의도는 문죄인 일병 구하기였다
 
송민순 전 장관이 회고록을 출간한 게 107일이고 14일 경에는 이미 문죄인의 대북 문의 발언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었다. 그러자 더불당에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이다. 더불당의 대선후보이자 좌파들의 희망이었던 문죄인을 빨리 구해야 했던 것이다. 잘못하면 여적죄로 감방에 갈 처지였던 것이다.
 
그러자 부랴부랴 대응팀이 꾸려졌고, 그들은 청와대를 칠만한 소재를 찾다가 조응천이 갖고 있던 자료를 이용하기로 했다. 조응천이 좌티비씨의 손썩키를 접촉했고, 이들에게 자료를 넘겨주었다. 손용석 기자가 상암동의 비밀 아지트에서 일주일간 급히 작업한 것은 바로 조응천이 준 자료들이었다. 이때 조응천이 1 ~ 2회 참여해서 대강의 그림을 그려주었을 것이다. 태블릿에 들어 있었다던 자료들은 조응천이 갖고 있던 것이거나, 김한수나 고영태 등으로부터 나온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조응천의 처음 의도는 문죄인 구하기였는데, 청와대가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황이 악화되자, 좌파들은 사태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의도치 않게 잭팟이 터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좌파 세력과 새누리당 비박계, 그리고 언론까지 다 구슬려 그들 편으로 끌어들였고, 검찰은 겁을 주어 꼼짝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더불당 음모의 전후이다.
 
 
 
 
 
언론은 왜 좌파들과 공범이 되었나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먼저 언론 자체에 원래부터 들어가 있던 종북좌파 보따리 장사들도 한 이유이다. 둘째는 종편의 허가와 파산 문제 등으로, 종편이 살아나려면 현 정부를 타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종편 재허가도 통과되고, 정부로부터 보조금 같은 것도 타먹을 수가 있다.
 
또 조선의 송희영 주필의 예에서 보듯이, 돈 받아 처먹은 언론인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당연히 청와대의 우병우가 두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그들이 이번 정변을 통해 의원내각제를 모의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 협조한 년놈들은 재수 좋으면 의원 자리 하나씩 꿰차게 된다. 아니면 정부 기관에 한 자리씩 얻게 된다. 새누리 비박계가 여기에 가담한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권력과 돈이 앞에 보이니 그들이 똥파리처럼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것이다.
 
 
 
 
 
이번 사태의 주범이 조응천인 이유
 
1. 청와대 공직 기강실에 근무한 그는 누구보다 청와대 내부 정보와 기타 고급 정보를 가장 많이 지니고 있던 인물이다.
 
2. 그가 청와대에서 해임될 때, 이미 그는 당시 정윤회 파동의 주모자로 지목받고 있었다. 아래 글은 조갑제닷컴의 분석가2015115일 올린 글이다.
 
-지난 40여일간 온 나라를 뒤 흔들었던 정윤회 의혹 사건은, 한마디로 박지원이 '만만회' 비선실세라며 기획 제작 감독한 선동 의혹사건이다. 이 생소한 말은 '박지만' '이제만' '정윤회'의 끝자를 따서 만든 합성조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바지 대통령'에 불과하고 모든 인사 및 정사(政事)들은 이 3인방에서 나온다는, 일종의 대통령 조롱·흠집내기 위한 의혹제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박 대통령이 실패해야 정권이 넘어올 수 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자기들 ·정권시절 홍삼트리오 비리나 노건평 비리가 있는 반면 흠결없는 박대통령에 대한 심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검찰수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정윤회 비선 실세' 사건은 조응천 주범 박관철 종범'으로 결론이 났다. 검찰은 더이상 수사할게 없으며 특검까지 예상해서 철저히 수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종범 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는데 주범 조응천과 한모경위는 영장이 기각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영장심사 엄상필 판사를 잘 만났기 때문이다. 엄상필 판사는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의 1차 심사 영장도 기각한 판사로 국민일보 사설에서는 '촛불 판사'로 별명을 붙여 줬다.(아래 기사 참조) 제멋대로의 호남판사라는 얘기다.
 
 
만만회 사건은 박지만, 이제만, 정윤회 세 사람이 국정을 농단한다는 주장이고, 이번 최순실 사태는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한다는 주장이다. 둘 다 거의 동일한 구조이다.
 
 
3. 이런 사유로 그는 청와대에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더불당의 문죄인은 이를 이용하기로, 하고 그를 남양주 국개의원으로 만들어주었다.
 
4. 지난 920일 국개가 개원하자마자 그는 최순실 사건을 최초로 터뜨렸다.
 
5. 지난 10월 중순 송민순의 회고록 출판으로 문죄인이 여적죄 혐의를 받자, 그는 자신의 은인인 더불당과 문죄인에게 뭔가를 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보관하던 자료를 좌티비씨 손썩키에서 주고, 그 활용법까지 대강 가르쳐주었을 것이다.
좌티비씨가 일주일만에 사건을 터뜨린 것은 그만큼, 문죄인에게 조여오는 법망이 다급했기 때문이다.
 
6. 좌티비씨의 보도는 1024일 있었는데, 이틀 후인 26일에 이미 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통령 하야라는 말을 썼다. 미래의 일을 이렇게 내다보는 사람은 하나님과 일을 꾸민 모사꾼 둘 밖에는 없다.
 
7. 1118일 더불당의 추한애는 뜬금없이 대통령이 계엄령을 펼지 모른다는 말을 꺼냈다. 이 역시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하지만 자기 당의 조응천이 이 모든 사태의 주모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만일 사태가 탄로 나면 대통령이 계엄령으로 대응할지 모른다고 걱정을 했던 것이다.
 
8. 이후 그는 이번 사태의 시나리오를 짜며 전체적인 흐름을 뒤에서 조종해왔다. 아래는 1117일 그의 트위터 글 내용이다. 그가 예상하는 정국 시나리오다. 그는 컨틴전시 플랜을 여러 개 만들어 이에 따라 정국을 조종해왔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알아서 퇴진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1)신망있는 국회주도의 과도내각 수반(총리) 내정 - 2)대통령의 형식적 총리 임명 - 3)총리 제청에 따른 과도내각 수립 후 하야 - 4)대선정국 돌입이라는 절차의 희망을 버리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하야 후 개헌논의도 가능하나 자칫 판자체가 너무 흔들릴 우려도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로 국회추천 총리 임명부터 난관에 처하여 과도내각 구성이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B,C를 정밀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그 컨틴전시 플랜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제로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합헌적 방법인 탄핵절차까지도 포함될 것입니다.
컨틴전시 플랜에 입각한 명징한 타임테이블을 제시하여 청사진을 갖고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좌고우면하는 겁찰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에게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인사에 급급하면 조직이 아예 분해될지도 모를거란 공포를 가지게 해주어야 합니다.
여권내 비박계까지 포용, 최대한 국론을 모아가야 합니다.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현 사태의 주범은 조응천이지만 그 배후는 더불당이다
 
어제도 말했지만 현 사태는 조응천이 갖고 있던 자료를 좌티비씨에게 주고, 또 대강의 활용법까지 가르쳐 주어서 시작된 것이다. 처음의 의도는 문죄인의 여적죄를 덮기 위한 것이었지만, 사태가 확산되면서, 그들은 박 대통령을 타도하고, 정권을 탈취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 갔다. 2단계부터는 더불당 전체가 거의 총력전을 펼쳤다고 보아야 한다. (아마 북한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대대적 집회에 나서라는 지시도 있었을 것이다. 이것도 한 요인이다.)
 
* 종편을 비롯한 언론계 전체를 반 정부 대열에 합류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집단은 더불당 밖에는 없다. 그들은 이미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종북좌파들과 줄이 닿아 있고, 조직을 이용해서 이들을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사회 전반에 이렇게 많은 좌파 조직을 동원할 수 있는 조직은 더불당 외에는 없다.
 
* 촛불 집회의 수 만명의 인원과 또 매 회 수 억원의 비용을 준비하고 있는 세력은 더불당 밖에는 없다. 이들은 더불당 지방 의원에게 지시해 전라도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좌파 조직을 대거 서울로 올라오게 해서 광화문 난동을 연출했다.
 
* 새누리당 비박계를 꼬여서 탄핵에 참가하게 하고 끝내는 그들을 탈당하게 만든 세력은 더불당 밖에는 없다. 이들은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유혹해, 새누리당의 내분을 조성하고, 비박계가 전면적으로 반박근혜로 돌아서게 했을 것이다. (조응천은 이미 1118일 글에서 새누리 비박계를 포섭하는 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로 국회추천 총리 임명부터 난관에 처하여 과도내각 구성이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B,C를 정밀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그 컨틴전시 플랜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제로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합헌적 방법인 탄핵절차까지도 포함될 것입니다.
컨틴전시 플랜에 입각한 명징한 타임테이블을 제시하여 청사진을 갖고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좌고우면하는 겁찰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에게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인사에 급급하면 조직이 아예 분해될지도 모를거란 공포를 가지게 해주어야 합니다.
여권내 비박계까지 포용, 최대한 국론을 모아가야 합니다. (조응천 글)
 
 
* 서울지검 지검장을 겁박해서, 그가 태블릿 피씨에 대해 알고도 이를 발표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을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은 국개의원, 특히 더불당을 비롯한 종북3당이다. 이미 의회가 이들에게 점령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검장은 겁을 먹고 이들의 하수인이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 1118일 추한애 당 대표가 계엄령 발언을 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들이 당 전체가 동원되어 선동에 나서자, 이를 알고 있던 추한애는 박근혜 정부가 이를 알게 되면 계엄령으로 맞설 거라는 우려를 했다. 그래서 그들의 회의 석상에서 계엄령 발언이 나왔던 것이다.
 
* 따라서 현재의 사태는 더불당이 주도한 의회 쿠데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고 이제 나머지는 개헌을 통해 그들의 권력을 굳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문죄인은 조응천의 시나리오 대로 움직였다.
 
 
일을 기획한 주모자들은 자신들이 주모자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다. 되도록 뒤에서 상황을 조종하고, 다른 사람들이 대신 행동하도록 한다.
 
문죄인은 1024일 처음 보도가 나간 뒤에, 1031일 뜬금없이 전방을 시찰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가장 늦게 대통령 하야와 퇴진을 언급했다. 더불당이 이 사태의 숨은 주역이라는 사실을 되도록 숨기려 했던 것이다. 아래는 언론의 기사들이다.
 
동아일보 103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른바 '최순실 파문'으로 어수선한 정국 상황 속에서도 1사단 예하 부대와 이한열 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예정된 민주주의·안보 일정을 소화했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이한열 기념관'을 찾았다. 지난 20136·10항쟁 추모 방문 이후 34개월만이었다.
 
문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은 위대한 6월 항쟁으로 민주공화국을 복원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공화국을 다시 파괴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순실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의 심정은 6월 항쟁 때 나섰던 사람들의 심정 그대로가 아닐까 싶다""6월 항쟁 때 앞장섰던 심정으로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공화국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서부전선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1사단 예하 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문 전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관련해 박 대통령에 관한 퇴진 주장을 가장 늦게 한 대선주자다. 그는 지난 11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글)
 
 
문죄인의 행동은 조응천이 1117일 트위터 글에서 밝힌 시나리오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알아서 퇴진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1)신망있는 국회주도의 과도내각 수반(총리) 내정 - 2)대통령의 형식적 총리 임명 - 3)총리 제청에 따른 과도내각 수립 후 하야 - 4)대선정국 돌입이라는 절차의 희망을 버리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하야 후 개헌논의도 가능하나 자칫 판자체가 너무 흔들릴 우려도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로 국회추천 총리 임명부터 난관에 처하여 과도내각 구성이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B,C를 정밀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그 컨틴전시 플랜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제로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합헌적 방법인 탄핵절차까지도 포함될 것입니다.
컨틴전시 플랜에 입각한 명징한 타임테이블을 제시하여 청사진을 갖고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좌고우면하는 겁찰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에게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인사에 급급하면 조직이 아예 분해될지도 모를거란 공포를 가지게 해주어야 합니다.
여권내 비박계까지 포용, 최대한 국론을 모아가야 합니다.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최초에 과도내각 총리를 내정하고, 과도 내각을 수립한 후에 대선 정국에 돌입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따라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지 않았다. 그러다 계획이 바뀌어 비박계까지 포섭해서 탄핵으로 가는 칸틴전시 플랜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 국정원은 아예 분해시키겠다고 협박해서 입을 막았다.
 
 
 
 
 
 
 
거짓말의 진화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
 
박 대통령 정부에서 권력의 실세라는 사람들은 많았다. 임기 초반에는 7인회가 권력을 주무른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들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현경대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김용갑 전 의원, 최병렬 전 대표, 김용환 전 재무장관 등이다.
다음으로 박지원 의원이 주장한 만만회가 등장했다. 이들이 청와대 권력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었다.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 박 대통령의 옛 보좌관인 정윤회, 세 사람이 바로 만만회의 구성원들이었다.
 
그 다음으로 다시 등장한 게 청와대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 또는 4인방이었다. 그들은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또는 거기에 최상화 춘추관장이 포함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3인방의 배후에는 다시 정윤회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후에 나온 게 정윤회 문건 파동이었다. 정윤회와 청와대 10인이 정국을 요리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때 박관천 행정관과 조응천 공직기강 비서관이 문건 유출 혐의로 해임되었다.
 
그러니까 다시 정리하면 백 대통령 임기 초기부터,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요리한다는 실세들이
7인회 --> 만만회 ---> 문고리 권력 3인방 --> 정윤회 등으로 진화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 청와대에서 해임된 조응천이 더불당에 입당하고 들고나온 유언비어가 바로, 최순실 비선 실세설이었다. 이 유언비어가 바로 대박을 친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먼저 최순실이 있기 이전부터 최태민이라는 큰무당이 있어서, 박 대통령을 신비한 주술로 조종해왔다는 극본이 있었다. 그리고 최태민의 뒤를 이은 딸 최순실이 아버지를 이어 계속 박 대통령을 주술로 미혹해왔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그들을 속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는 정말로 최태민 일가가 박 대통령에 붙어서 상당한 치부를 했다는 사실적인 근거까지 있었다.)
 
그리고 좌티비씨의 가짜 태블릿피씨 보도가 시청각적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 번째로, 어쩌면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한국 역시 청년실업과 양극화가 극심해서, 시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그들은 그 분노를 터뜨리지 못해 분출구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비선 실세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다. 그러자 국민들의 분노가 일시에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청와대는 초반에 너무 엉성한 대처를 했다, 좌티비씨 보도가 나간 후에, 적어도 그 영상을 분석만 해보았어도,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런 태스크 포스도 없었다는 것이 치명적인 실수였다.
 
 
 
 
 
 
 
 
언론의 난이 아니라, 민주당 주도의 쿠데타이다.
 
이번 사태를 흔히 언론의 난으로 규정한다. 나 역시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조응천이 주도하고 후에 더불민주당 전체가 가담한 민주당의 내란 사건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과정은 이미 이전의 글에서 썼으므로 생략하겠다.
 
지금 모든 식자들이 종북야당 국개의원들이 점령군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이 그렇다. 그들은 민주당 주도의 혁명에 성공한 혁명군들이다. 그러니 점령군처럼 행세할 수 밖에.
 
지금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는, 2가지 커다란 요인이 있다.
첫째는 언론의 좌파 난동 가담이고, 둘째는 새누리 비박파의 난동 가담이다. 언론이 가담하지 않았다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또 새누리 비박계가 가담하지 않았다면 대통령 탄핵은 이뤄질 수 없었다.
 
 
그렇다면 언론은 왜 좌파 난동에 가담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서도 나는 이미 이전 글에서 썼다. 지금 종편사들은 재정적으로 무척 위태롭고 또 재허가를 앞에 두고 있다. 거기에 이미 종편을 비롯한 언론들이 진지전 전략에 따라 좌파들이 침입해 들어가 있었다. 이런 요인들이 언론의 난동 가담에 주요 요인들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는 더불민주당의 협박도 한몫 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조응천은 1117일 자신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그리고 좌고우면하는 겁찰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에게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인사에 급급하면 조직이 아예 분해될지도 모를거란 공포를 가지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는 위의 글에서 검찰, 경창, 국정원을 공중분해 시킨다고 협박해 꼼짝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의 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종편들에게 유사한 협박을 했을 수도 있다. 의회의 2/3가 종북좌파와 새누리 반역자들이 합세해서 점령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던 언론사들은, 말 그대로 공중분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순순히 좌파들의 노예가 되었을 것이다.
 
지금 의회의 권력이 너무 커져서, 옛날에 전두환이 국제그룹을 분해하고, 김대중이 대우나 신동아를 해체하듯이, 언론사 정도는 쉽게 파산시킬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
 
그리고 조응천은 또 같은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여권내 비박계까지 포용, 최대한 국론을 모아가야 합니다.
 
 
즉 더불민주당이 의회 쿠데타를 시작하기 전에 새누리의 비박계와 딜(거래)을 해서 이들을 쿠데타에 끌여들였다는 것이다. 이들의 딜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박 대통령을 타도하고,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을 해서 권력을 서로 나누어 갖자는 정도의 합의였을 것이다.
 
 
우파들은 이번 사태를 민주당 주도의 쿠데타로 규정하고, 황 대행에게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요구하던지, 아니면 또 다른 딜을 통해 적어도 언론사를 하나, 둘이라도 우파쪽으로 끌어와야 한다. 그리고 새누리 비박계에 엄중히 경고해 반란 세력에서 어서 손을 떼라고 선언해야 한다.
 
사태 후의 문죄인의 행보
 
전에도 말했듯이, 문죄인은 조응천이 쓴 시나리오대로 움직였다. 즉 일단은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그후에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이 원래의 작전이었다. 아래는 조응천이 1117일 트위터에 쓴 글이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알아서 퇴진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1)신망있는 국회주도의 과도내각 수반(총리) 내정 - 2)대통령의 형식적 총리 임명 - 3)총리 제청에 따른 과도내각 수립 후 하야 - 4)대선정국 돌입이라는 절차의 희망을 버리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죄인의 트위터를 보고, 아래와 같이 날짜 별로 정리한 그의 글을 모아보았다.
 
2016. 10. 25
박근혜 대통령에게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이렇게라도 분명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남은 1년은 국정마비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더 불행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은 국가비상상태입니다. 실로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오직 정직만이 해법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좌티비씨에서 최순실 사태를 처음 보도한 게 1019일이었고, 태블릿 피씨를 보도한 게 24일이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문죄인은 국가비상사태라고 규정했다. 이미 그들 사이에 이 문제를 크게 키우겠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1026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등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먼저 자청하시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십시오.
 
그와 함께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하여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십시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강직한 분을 국무총리로 임명하여,
국무총리에게 국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십시오.
거국중립내각으로 하여금 내각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하고,
거국중립내각의 법무부장관으로 하여금 검찰 수사를 지휘하게 하십시오.
대통령이 그 길을 선택하신다면 야당도 협조할 것입니다.
 
 
조응천의 처음 계획은 거국중립내각 구성으로 대통령의 권력을 무력화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문죄인은 1115일에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하기 전까지, 거국중립내각을 언급했다.
 
 
1031
거국중립내각은 새누리당이 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몇 유력 정치인들이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거국중립내각은 국민이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국중립내각이 되려면,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의 전권을 맡길 것을 선언하면서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에 총리를 추천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 총리의 제청으로 새 내각이 구성되면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야할 것입니다.
 
 
 
114
총리 지명을 당장 철회하고 국회 추천 총리 중심으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한 뒤 그 내각에 국정운영 권한을 넘기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는 것 외에 다른 해법은 없습니다.
 
 
1115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습니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121일 신문보도
 
문 전 대표는 경북대에서 연 '대구 대학생과 함께하는 시국 대화'에서 "국민은 촛불로 퇴진운동을 계속해 나가고 정치권은 이와 병행해 탄핵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탄핵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아마 새누리 비박들과 뭔가 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조응천은 1117일 대통령이 하야를 하지 않으면, 탄핵으로 가는 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1129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즉각 사임입니다. 오늘 담화는 국회를 분열시켜서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책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퇴진운동과 탄핵을 흔들림 없이 함께 병행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21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입니다. 퇴진일정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탄핵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촛불민심에 대한 배신입니다. 역사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탄핵을 무산시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129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지금은 불안한 상황과 국가리더십의 부재를 하루빨리 끝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국민과 국회의 뜻을 받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촛불혁명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촛불은 대통령 퇴진과 함께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의 3불 사회의 척결을 향해 있습니다.
촛불은 대통령 퇴진을 넘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바로 선 사회를 향해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야할 마지막 능선은
국가 대청소를 통해 국가 대개조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탄핵이 성공하자 이제는 국가 대개조, 대청소를 하겠다고 나온다. 그들의 쿠데타가 성공했다는 의미이다.
 
 
1211
여야정 국정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야 합니다.
 
 
 
국정협의체를 구성해 그들이 국정을 요리하겠다는 뜻이다. 일종의 혁명 정부이다.
 
 
 
 
 
 
 
 
조응천이 109일부터 14일 사이에 음모를 주도했다.
 
남양주갑과 더불어 조응천 @chopros · 107
 
사족(蛇足) : 이 판국에 젤로 억울하고 분한 사람은 최순실 여사일 겁니다.
"서원"이라고 기껏 이쁘게 이름 바꿔놨는데 계속 예전 이름으로만 불러대니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조응천은 920일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최순실 문제를 들고 나왔고, 위의 글에서 보듯이 107일에도 최순실에 대한 글을 썼다.
 
그런데 그는 108일까지 트위터를 쓰고, 이후 15일에야 다시 트위터를 재개했다. 9, 10, 11, 12, 13, 14일 동안 6일간 전혀 트위터를 만지지도 않았다. 송민순의 회고록은 107일 출판되었다. 책이 출간된 후에 당에 첩보가 올라왔고, 그래서 9일부터 부랴부랴 조응천이 투입되어 음모를 구체화했다는 뜻일 것이다.
 
새누리당은 17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요청사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당 차원의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 청문회나 국정조사, 특검, 대통령 기록물 열람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새누리당이 미르·K스포츠 재단, 최순실씨 관련 의혹 등 권력형 비리가 의심되는 사안을 덮고 유력 대선 주자를 흠집 내려는 색깔론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17일 현재 새누리당은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문죄인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더불당은 미르, 케이스포츠, 최순실 의혹으로 이에 맞섰다.
 
그런데 좌티비씨가 최초로 19일에 고영태의 말 최순실은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걸 즐긴다는 보도를 했다. 그리고 24일에 문제의 피씨 보도를 보냈다.
 
그러니까 송민순의 회고록 출판으로 문죄인의 여적죄가 드러나자, 더불민주당은 급히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위의 9일부터 14일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또 같은 시기에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최순실 자료를 좌티비씨에 넘겨주었고, 상암동 비밀 아지트에서 약 일주일간 손용석 기자를 비롯한 일당과 음모를 구체화했을 것이다. (이것은 후에 씨씨티비 등으로 확인하면 나올 수 있다.)
 
1020일 조응천의 트위터에는 <프레임 전쟁 3>이라고 해서, 최순실과 미르 등의 비리를 폭로하는 짧은 비디오가 걸려 있다.
 
 
 
 
 
 
 
 
 
 
조응천의 프레임 전쟁에 패배한 청와대
 
아래는 민언련에서 상을 받은 후 손용석이 인터뷰 내용이다.
 
 
- 고영태 씨 증언 보도 후 이원종 비서실장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태블릿 PC를 공개했다. 전략적으로 순차공개 한 건가?
 
손용석 기자 : 고영태 씨 증언 보도할 때부터,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청와대는 사안에 대해 아예 무시하거나 혹은 전면 부인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태블릿 PC까지 함께 보도했다면 이번에도 오히려 아니라고 전면부인 했을지도 모른다. 시나리오를 짰다기 보단 하나의 큰 주제를 먼저 던졌고, 이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폈다. 보도 후 명백히 잘못된 반응이 왔다. 그 때 보도해도 되겠다 판단했다. 바로 보도했을 때의 파장도 고려했다.
 
 
- 개인 소유물을 입수한 건데, 보도 내용 선별 과정도 궁금하다
 
손용석 기자 : 태블릿 PC 내용 분석에 일주일 넘게 걸렸다. 딱 잘라서 어디까지 보도해야지라고 선을 정해 놓기 보단, 사실 확인이 된 것만 보도했다. 우리의 보도를 보고 타 매체가 추가 단독 보도를 하면 좀 더 알아보고, 그렇게 이어 이어 보도하기도 한다. 이번 사건이 클 수 있었던 건 다른 매체들과 함께 돌아갔기 때문이란 생각을 한다.
 
아래는 변희재의 말
 
 
더구나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은 민언련 수상소감과 방송기자 연합회보에 기고한 취재 후기에서 “1주일 이상 상암동의 아지트에서 태블릿PC를 정밀 분석을 마친 뒤 1019일 고용태의 최순실, 연설문 고치는 것 좋아해라는 보도를 내보낸 뒤 청와대의 반응을 보고, 1024일 보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즉 손용석 팀장의 취재후기라면, 손석희 사장이 밝힌 1020일 한참 전인 최소한 1010일 전후 경에 태블릿PC를 입수했다는 것이다.
 
 
어제 나는 조응천이 109일부터 14일까지 트위터가 비어있으므로, 아마 그 사이에 그가 좌티비씨의 기자들과 음모를 구체화 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변희재 씨도 최소 1010일 경에 태블릿 피씨를 입수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내가 계산한 날짜와 정확하기 일치한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은 추측을 해본다.
 
1. 송민순 회고록을 대응하기 위해, 조응천이 109일부터 급히 좌티비씨 기자들을 만나, 문죄인의 여적죄를 덮고 나아가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음모를 시작했다.
 
2. 자료는 조응천이 갖고 있었거나 그가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자료는 단순히 청와대 문건이었다. 좌티비씨가 맨처음 보도할 때, 그냥 피씨라고 보도한 것은 그 때문이다. 손용석은 태블릿피씨를 일주일 이상 분석했다고 하지만, 당시 그들은 태블릿피씨가 없었다. 그냥 조응천의 자료를 어떻게 주물러서 보여줘야 하는지 연구했을 뿐이다. 태블릿은 후에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찾아낸 소도구였다.
 
3. “1019일 고용태의 최순실, 연설문 고치는 것 좋아해라는 보도를 내보낸 뒤 청와대의 반응을 보고, 1024일 보도를 시작했다
위의 전략은 마치 손용석이 자기들이 한 것처럼 말하지만, 내 추측에는 그것은 조응천이 만들어준 시나리오였다. 조응천은 이번 음모의 설계도를 그린 사람이고, 맨처음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고 그것이 안 되면 컨틴전시 플랜 b, c를 준비해서 가동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다. 상당히 노련한 음모가이다.
그러므로 19일에 먼저 청와대의 반응을 보고 24일 터뜨리는 전략은 그가 설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기자들은 자료가 있으면 그대로 다 까발리는 사람들이지, 저렇게 머리를 쓰지 못한다.
 
 
24일 좌티비씨의 청와대문건유출보도가 나간 뒤인 1025, 조응천의 트위터에는 미디어오늘에서 만든 <프레임 전쟁 3>이 걸려 있다. 그런데 그 2편에는 <뉴스로 뉴스를 덮는 프레임 전쟁>이란 문구가 소개되어 있다. 즉 조응천 일당은 최순실 뉴스로 문죄인 여적죄를 덮는 프레임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청와대의 잘못된 대처와 초기 대응 실패가 이번 프레임 전쟁에서 박 대통령이 패배한 이유이다. (프레임전쟁 3 역시 1019일 올린 것으로 되어 있다. 즉 고영태의 말이 보도된 날이다. 다시 말해 이것 역시 더불당의 전방위적인 작전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여기에 실린 자료들 역시 조응천과 좌파 일당들이 축적한 것들이다. 프레임 전쟁 3의 첫 도입부에 빙하는 움직인다고? 그래 빙산을 보여주마는 문구가 나온다. 다시 말해 프레임 전쟁은 송민순의 회고록을 덮기 위한 프레임 전쟁이라는 선언이다.)
 
 
 
 
 
 
 
 
 
조응천이 더불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일어난 일들
 
조응천은 올 21일에 더불당에 입당했다. 아래의 최순실 및 우병우 관련 기사나 방송들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들은 한 사람이나 집단의 끈질긴 음모의 결과이다. 내 추측으로는 조응천과 더불민주당의 당직자들이 움직인 결과이다.
 
 
 
조선일보는 지난 718
"우병우 민정수석(당시)의 처가 소유였던 1300억대의 강남 땅을 넥슨이 매입한 과정에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해서 성사시켰다. 그 대가로 우 수석은 진 검사의 검사장 승진에 편의를 봐 줬다"
 
 
726,
조선일보 계열사인 종편 TV조선은 청와대 안종범 수석, 문화재단 미르 500억 모금 지원
 
 
조선일보 82
K스포츠 재단에도 380억원을 모아줬다고 보도
 
 
8월 중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의 사퇴를 전제로 감찰을 진행, 후에 청와대에 의해 해임.
당시 이석수 감찰관은 우 수석 비리 뿐 아니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모금 비리를 수사
 
 
미국의 <선데이저널USA>818
청와대 내부에서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소문이 최순실 배후설이라며 구체적 증거는 드러난 것이 없지만 정황상 설득력 있게 들린다고 보도
 
 
한겨레 특별취재팀은 920,
K스포츠의 이사장을 실제로 임명한 사람이 박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씨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증언과, 실제로 최씨가 재단 인사에 관여한 정황을 확보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겨레> 927
최씨가 이화여대에 찾아가 딸의 제적을 경고한 지도교수에게 폭언을 퍼붓고 교체했다는 보도
 
한겨레 106
미르·K동업플레이그라운드, 차은택 놀이터였나
 
 
 
1011,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누리집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지목해 뽑으라고 했다는 입시면접관의 폭로
 
107일 송민순의 회고록 출간,
이로 인해 문죄인이 여적죄 혐의를 받고 여론에 밀리면서, 좌파들의 전면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경향신문, 108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승마관련 의혹 끊이지 않는 까닭은
 
 
109jtbc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게 이른바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딸의 승마 특혜 의혹입니다. JTBC는 최씨의 딸 정모씨의 국가대표 시절 훈련일지를 단독 입수했는데요. 곳곳에서 조작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1012jtbc
'삼성 인수설' 독일 승마장, 모나미 측이 구입
 
 
1012<한겨레>
정씨가 계절학기 수업에 제대로 출석하지도 않은 채 학점을 받았다는 보도
1012<한겨레>
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 대통령 한마디에 문체부 국·과장이 강제 퇴직
 
 
1013일 한겨레
차은택 관련업체<플레이그라운드>, 계약 전 미리 선정 특혜 의혹
 
 
1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씨의 엉터리 리포트공개. “해도해도 안되는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같은 비속어를 비롯해, 오타와 비문 투성이인 수준 미달의 리포트로 B학점 이상을 받았다
 
 
 
<한겨레>1017
케이스포츠 재단의 박헌영 과장 등이 재단이 설립된 20161월께 최씨를 수행해 독일에서 딸의 숙소와 훈련지를 물색했다는 보도
 
<한겨레> 18
최순실이 세운 블루K’, K재단 돈 빼돌린 창구
 
 
경향 1018
K스포츠 대기업 80요구 사업, 독일의 최순실 모녀회사가 주도
 
한겨레 1019
두 회사 모두 케이스포츠 재단의 돈을 합법적으로 독일에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페이퍼컴퍼니로 최순실씨의 오랜 심복들이 일을 보고 있다. 한국의 블루케이는 케이스포츠재단의 돈 되는 사업을 모두 가져가고, 이 돈을 세탁해 독일의 블루케이로 보내는 것이다.”
 
 
 
jtbc 19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도 고친다는 고영태 케이스포츠재단 이사 인터뷰
 
<경향>19
돈도 실력이라는 정유라씨의 에스엔에스(SNS) 발언을 공개
 
 
1024일 중앙일보
단독] 최순실, 미르 김성현 통해 K스포츠 관여
 
1024
대통령 국회에서 개헌 언급
 
1024jtbc
최순실의 태블릿피씨 보도
 
 
한국일보 1030
[단독] '극비귀국' 최순실, 평창올림픽 홍보 드라마도 손대
 
 
머니 투데이 111
단독]최순실, 3천억대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추진"대통령 회의서도 언급
 
 
 
 
 
 
 
 
최순실 사태의 이야기 구조
 
 
최순실 사태가 이토록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국민을 분노로 이끈 이유는, 그 이야기 구조가 옛날 설화처럼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하나의 원형(原形)처럼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춘향전도 사실은 그리스의 <오뒷세이야>와 이야기 구조가 비슷하다. 이도령이 곤경에 처한 춘향을 구한 것이나, 청혼자들의 요구로 아내 페넬로페가 곤경에 처했을 때, 오뒷세우스가 나타나 그들을 죽이고 복수를 하는 것은 똑같은 이야기 구성이다.
 
 
최순실 사태 역시 기본은 나쁜 무당의 주술에 걸린 어리석은 공주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옛날에 아주 신통력이 있고 주술에도 능한 최태민이라는 나쁜 무당이 있었다. 그 무당은 사람들에게 최면을 걸고 그들의 재물을 빼내는데 탁월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그는 드디어 왕국의 공주에게도 자신의 주술을 시험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편지를 써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신통력을 자랑했다. 이에 홀린 박근혜 공주는 그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무당 최태민은 즉시 작업을 시작해 주의의 사람들은 물러가게 하고 공주에게 주술을 걸었다. 그러자 주술에 걸린 공주는 무당의 말에 따라 움직였지만 그런 사실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로부터 최태민은 공주의 몸과 마음을 지배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무당 최태민은 구국봉사단이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공주의 이름을 빌려 수많은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축재를 했다.
 
하지만 무당이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되자, 그는 자신의 넷째 딸에게 자신의 각종 마술과 주술을 가르쳐주고, 대를 이어 공주로부터 각종 이권을 챙기도록 했다.
 
이에 넷째딸 최순실도 공주에게 주술을 걸어, 가족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은 만나지도 못하게 하고, 공주를 자신의 주술에 묶어두었다.
 
시간이 흘러 공주가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자, 최순실은 드디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그녀는 공주의 권력을 업고 딸을 이대에 뒷구멍으로 입학시켰고, 미르와 케이스포츠 등의 재단을 만들어, 그 돈을 사유화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주의 국정 문서를 마음대로 들여다보며, 국정을 농락했다.
 
 
위의 이야기는 티비의 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흥미진진한 한 편의 드라마이다. 때문에 곧바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고, 그들은 이야기 구조 속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것이 이번 최순실 사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이다. 최순실 사태는 오래된 이야기 구조에 기반을 둔, 한편의 정치 드라마였다. 우파들은 이 이야기 구조를 깨는 방법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
 
 
개헌으로 뭉친 더불당과 새누리 비박계의 역모
 
국회개헌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한다. 아마 더불당과 새누리 비박계가 이번 박 대통령 탄핵에 손을 잡은 것은, 이 개헌으로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해서, 의원 독재 시대를 열려고 한 짓 같다.
 
더구나 요즘은 새누리의 소위 친박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그리 친박 같아 보이지가 않는다. 이번 사태의 핵심 증거인 태블릿 피씨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치 기득권자들 사이에, 이번에 박근혜 카드를 버리자는 묵언의 합의가 이루어진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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