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일 수요일

인문사회학 전반이 마르크스에 오염되었다.
 
네이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자본주의 항목을 읽다가 역사 서술이 모두 공산주의의 역사이론에 따라 쓰여진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우리는 국사 교과서 논란에서 역사학계가 좌파 일색으로 물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원인은 인문사회학 전반에서 학문의 방법론을 찾다가 마르크스의 것을 갖다 쓴 것이 그 원인이다.
 
마르크스의 이론은 세상 물정에 어둡고 생각이 짧은 젊은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역사관이나 경제관을 가져다 그들의 학위 논문에 써먹었다. 연세대 김용섭 교수의 조선시대 자본주의 맹아론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마르크스의 소외 이론 역시 문학, 예술, 영화 등 전반에 애용되는 이론이다. 다음의 기사를 보면 좌파 이론이 얼마나 학자들을 사로잡았는지 알 수 있다.
 
1차 도일 때 김 교수는 어느날 도쿄대 정문 앞 작은 서점에서 마르크스주의 문예비평가 죄르지 루카치의 저작을 발견하고 숨이 멎는 듯했다. 누가 볼세라 두말없이 정가대로 지불하고 한걸음에 숙소로 달려가 말로만 듣던 <소설의 이론> 첫 장을 숨죽이며 읽었다. “별이 총총한 하늘이,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들의 지도인 시대, 별빛이 그 길들을 훤히 밝혀주는 시대는 복되도다.” 루카치는 근대 자본제를 넘어선 세계, ‘황금시대의 환각을 제시하고 있었다. (한겨레, 한승동 기자)
 
위의 김 교수는 서울대 국문과 김윤식 교수다. 그러니까 단지 역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문사회학 전체가 마르크스에 오염이 되어 있는 상태다.
우파는 좌파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이런 작업에는 물론 미제스나, 하이에크, 로스바드 등을 전공한 학자들이 앞장 서서 나아가야 한다.
 
또 마르크스와 프로이트 이론을 합성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이론들, 다문화주의,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성 소수자 문제, 동성애자들의 결혼 등이 모두 마르크스에서 시작된 이론들이다. 우파들 역시 여기에 각각의 전공자들이 붙어서, 대항 이론을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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