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일 수요일

미국 제조업은 부활하고 있는가?
 
며칠 전 우연히 kbs에서 미국 제조업의 부활이란 프로그램을 잠깐 보았다. 미국의 제조업이 살아나고 있다는 주장인데, 오늘은 또 조선일보에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폐허처럼 되었던 디트로이트에 다시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작년 월스트리트지에도 몇 명의 학자들이 미국 제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데 찬성하는 글을 기고했다.
 
하지만 Federico Díez and Gita Gopinath 두 학자는 <Busting the myth of the US manufacturing revival>라는 글을 통해, 그 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그들은 셰일 가스의 생산 증가와 그로 인한 에너지 집중 산업(자동차 따위)의 미국 회귀 현상은 있었지만, 나머지 산업에서는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지금의 제조업의 부활은 해외 노동자의 임금이 오르고, 미국에선 셰일 가스의 대량 생산으로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착시 현상일 수 있다는 말이다. (몇 달 전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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