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일 화요일

<세상은 수학보다 복잡하다>
 
김건희 구몬수학 과장은 "작년 연말 대비 6개월 사이에 약 16% 정도 성인 회원이 늘었다""수학 문제를 풀면 '힐링'이 된다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한 직장인 구몬 회원은 "복잡한 세상만사 다 미적분처럼 규칙대로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도 했다. (조선닷컴 발췌)
 
 
수학이 다루는 세계는 선형적(linear)이고 결정론적이다. 이에 비해 경제, 사회, 날씨 등은 복잡계나 카오스에 속하고 변수가 너무 많아 수학으로 문제를 풀 수가 없다. 한 마디로 내일 일은 점쟁이도 모른다. 날씨, 주가 등도 일주일 이상은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 뉴턴 이래로 수학과 자연과학은 선형적이고 결정론적인 세계만을 다루어왔고, 그래서 자연을 통제하듯이 사회나 경제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현대의 주류경제학이나 케인즈 경제학이나 모든 마찬가지다.
 
하지만 복잡계인 경제, 사회 현상은 이들 경제학으로는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오늘날 외국에서는 복잡계학이 발전해서 상당한 수준에 와 있지만, 한국은 아직 초보단계이다. 복잡계학은 지금까지의 인식에 대 혁명을 몰고올 것이고, 사상적인 대전환을 요구한다.
 
복잡계학은 정치, 경제에서 정부의 역할을 점점 축소시켜 무정부적인 단계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따라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세계의 인식에 대한 변화가 오면, 우리의 정치와 경제 역시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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