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오스가 좋다
중국의 사상은 춘추전국 시대에 거의 다 만들어졌다. 그런데 춘추전국 시대는 흔히 말해 혼란과 무질서, 카오스의 시대였다. 그리스의 사상도, 그리스 각각의 도시국가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고 경쟁하던 시대에 태어났다. 카오스 속에서 서양 문명의 원천이 만들어졌다. 르네상스 역시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이 서로 싸우고 경쟁하던 시절에 나타났다.
그렇다면 우리는 카오스와 무정부 상태를 나쁘게만 볼 게 아니다. 중앙집권적인 사회는 일률적이고 경직되어서,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기 힘들다. 그 대신 완전한 지방 분권이 실시된다면, 우리는 좀더 활기찬 경제와 문화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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